우리 강아지 교배와 출산을 계획하고 계신가요?
임신과 출산은 힘든 과정이기도 하지만, 우리 아이와 닮은 아기들이 태어나서
자라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은 큰 기쁨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교배와 출산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꼭 알아야 할 내용들을 정리했어요.
잘 공부하셔서 건강한 출산 준비 하시길 바랍니다.
강아지의 임신 기간은 평균 63일로,
출산은 강아지마다 조금 차이가 있어
63일보다 며칠 더 이르거나 더 늦을 수도 있습니다.
임신 초기에는 사람의 입덧과 마찬가지로
식욕이 조금 떨어질 수 있습니다.
평소보다 밥을 적게 먹고 기력이 저하된 듯 보일 수 있어요.
임신 3주 이후부터는 동물병원에서 초음파 검사가 가능합니다.
이때는 뼈가 다 형성되지 않은 시기라 엑스레이에서는 나타나지 않구요,
초음파로 임신이 맞는지 확인이 가능하며,
초음파만으로 몇 마리의 새끼를 임신했는지 여부는 정확히 알기 힘듭니다.
임신 50일경에는 태아의 뼈가 어느 정도 형성되어
엑스레이 검사로 정확한 마릿수를 예측할 수 있으며,
초음파 검사를 통해 태아의 심장이 잘 뛰는지,
태아의 머리 크기 측정과 모견의 골반넓이 측정 등으로
난산의 위험이 없는지 등을 판단하게 됩니다.
분만 전 정확한 새끼의 수를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한데요,
마릿수를 알아야 출산이 다 끝났는지, 배 안에 남은 새끼가 없는지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난산은 초산인 강아지가 1~2마리의 적은 수의 새끼를 가졌을 때
특히 난산 위험이 높습니다.
교배한 수컷 강아지가 모견보다 덩치가 많이 큰 경우,
머리가 큰 견종 (주로 단두종) 의 경우에도 난산 위험이 높은 편입니다.
임신 마지막 2주 동안에는 배가 많이 부르고, 젖이 불고,
가끔 뱃속에 있는 태아가 움직이는 태동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출산 하기 직전에는 모견의 체온이 갑자기 1도 정도 떨어집니다.
모견이 불안함을 느끼지 않을 만한 따뜻하고 어두운 장소를 준비해 주세요.
본격적인 진통을 느낀 후, 혹은 한 마리를 낳고 다음 한 마리를 낳을 때까지
시간이 1시간 이상 걸리면 난산의 위험이 있으니
데리고 동물병원에 방문하시기를 권합니다.
동물병원에 데리고 가시면 자궁수축제를 주사하여 아이를 낳게 유도하거나,
빠른 제왕절개 수술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우리 아이 교배 전에 도움이 되는 글이었길 바랍니다.
임신과 출산 전 충분한 공부를 통해 예쁘고 건강한 아기 강아지를 낳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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